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로즈마리' 아로마 오일

로즈마리

'뇌의 허브'라고 불릴 정도로 뇌의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한 로즈마리는 강하고 깨끗하며 상쾌한 향기가 납니다. 뇌 활동 외에도 소화, 피부, 모발에 두루두루 도움이 되는 로즈마리 아로마 오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뇌 활동, 집중력과 능률 향상에 최고

학명: Rosemarinus officinalis/ 과명: 풀꽃과 Labiatae/ 추출 부분: 잎과 꽃이 핀 선단부/ 추출 방법: 수증기 증류법/ 노트: 미들 노트 - 로즈마리는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활기를 줍니다. 두뇌를 맑게 하고 기억력과 집중력 증가에 좋습니다. 감각기관을 소생시켜 언어, 청력, 시력 등의 감각 장애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효과를 위해서 실내에 디퓨저로 사용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로즈마리 아로마 오일은 두통과 편두통을 없애주며 이런 증상이 위장장애와 관련됐을 때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며 현기증 치유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신적 과로, 활발하지 못한 두뇌, 무기력한 증세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마음이 허하고 피곤할 때 활력을 주며 강화시킵니다. 좋은 신경 자극제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수족 마비 증상을 회복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사람을 지나치게 진정시키지 않으며 고통을 완화시키는 약제로서 통풍이나 류머티즘 통증을 완화시키고 과로한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저혈압을 정상으로 높여주며 빈혈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폐의 강장제로도 쓰이기 때문에 감기, 천식, 만성 기관지염, 유행성 감기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간장의 울체를 없애주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간염, 간경변증, 담석, 황달 등을 호전시킵니다. 소화를 촉진 작용으로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도 도움을 줍니다. 생리 중 경련을 완화하여 소량의 월경을 정상화시킵니다. 월경 시 수분의 체류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며 섬유질과 비만에도 좋습니다. 17세기경 영국에서 전염병이 유행하였을 때 로즈마리가 전염병을 물리친다고 믿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로즈마리를 주택 마룻바닥에 깔거나 작은 꽃다발로 묶어 들고 다니면서 부적처럼 이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로즈마리가 공기를 정화하고 살균 작용을 한다고 믿어서 시체의 관에 던지는 풍습도 있었는데 전염병으로 시신이 늘어나자 로즈마리의 수요가 높아져 값이 매우 비싸졌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헝가리의 여왕 엘리자베스는 통풍과 신경통을 앓았는데 로즈마리를 약으로 사용하였고, 화장수로도 제작하여 여왕의 아름다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용하였습니다. 이 헝가리 화장수는 로즈마리 아로마 오일을 에탄 알코올에 녹여 제작하였고 알코올을 이용한 향수의 시초로 유명해졌습니다. 이 향수는 젊음과 아름다움을 보존해 주어 왕비가 72세가 되어서도 늙어 보이지 않아 20세나 나이가 어린 폴란드 왕의 구혼을 받았다는 일화도 함께 전해집니다. 중국에서는 미질향이라고 하여 증류한 기름을 미질향유라고 합니다.

뇌 활동뿐 아니라 피부와 두피에 도움을 줌

로즈메리의 강한 수렴작용은 피부 처짐에 좋은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피부의 울체, 부종, 종창 등을 개선시킵니다. 또한 로즈메리는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비듬, 모발 성장 촉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성 두피나 모발에 도움을 줍니다. 천연비누나 샴푸 제작 시 로즈메리 분말과 오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약산성 샴푸바를 제작할 때 로즈메리 분말과 추출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는 일반 샴푸에 로즈메리 아로마 오일을 1~2방울 떨어뜨려 사용하거나 스프레이로 제작하여 두피 케어 미스트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로즈메리 오일 사용 시 주의사항

로즈메리는 자극성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간질병이나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적당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통경제이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사용을 피합니다 동종요법 치료제를 해독시킬 수 있습니다.